겨울 외투는 세탁 비용도 비싸고, 특히 오리털(덕다운)이나 거위털(구스다운)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오히려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저는 항상 집에서 직접 세탁해서 보관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패딩 세탁을 어렵게 느끼시더라고요.
저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쉽고 간편한 방법을 찾았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사용하는 초간단 패딩 세탁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만 잘 따라오시면 집에서도 완벽하게 패딩 세탁을 마스터하실 수 있습니다!
패딩 세탁 준비하기
겨우내 입었던 패딩을 준비해주세요.
어두운 색상의 패딩은 별도의 애벌세탁 없이 바로 세탁기로 넣어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단, 주머니에 휴지나 영수증 등 이물질이 들어있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모자에 탈부착 가능한 털이 있다면 제거해주시고,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가줍니다.
롱패딩이라면 아래 사진처럼 지그재그 형태로 접어야 내부까지 꼼꼼하게 세탁됩니다.
세탁기 코스 선택법 (드럼세탁기)
패딩 세탁은 반드시 울코스나 섬세코스를 이용하세요.
물 온도는 30도 미만의 차가운 물로 설정합니다.
뜨거운 물은 패딩 소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패딩 세탁 세제는 중성세제!
중성세제 또는 울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용 세제가 아니라도 울샴푸로 충분히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제는 많이 쓰면 헹굼이 어렵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용량 표를 참고해주세요.
| 패딩 수량 | 울 샴푸 사용량 |
| 1벌 | 5~10ml |
| 2벌 | 10~15 ml |
| 3벌 | 15~20 ml |
| 4벌 이상 | 20ml 이상 (최대 30 ml) |
※ 한번에 세탁하는 패딩은 최대 3벌까지 권장합니다.
건조 전 중요한 탈수 작업
울코스 세탁 후에는 탈수가 약하기 때문에 추가로 한 번 더 강력 탈수모드를 돌려주세요.
이 과정이 건조 시간을 크게 단축해줍니다.
패딩 건조하기
패딩 세탁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건조입니다.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패딩의 볼륨이 죽을 수 있습니다.
1차 건조 (저온 건조)
건조기 표준 모드는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울코스 또는 섬세코스를 사용해 저온으로 1차 건조를 진행해주세요.
2차 건조 (볼륨 살리기)
LG 세탁기를 사용하신다면 ThinQ 앱의 '패딩리프레쉬 모드'를 추천합니다.
패딩의 볼륨을 살려주어 더 뽀송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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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모드가 없다면 긴 막대기나 손으로 패딩을 두드려 볼륨을 살려주세요.
마무리는 자연건조!
건조기 사용 후 하루 정도 건조대에 걸어 자연건조를 시켜주시면 완벽한 세탁이 완성됩니다.
추가 팁: 패딩 모자털 관리법
패딩 모자털은 물세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타일러의 스팀살균 모드를 이용하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바지걸이를 사용하면 더 간편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패딩 세탁 주기는 얼마나 되나요?
패딩 세탁은 자주 할 필요 없으며, 계절당 1~2회가 적당합니다.
패딩 얼룩이나 찌든 때 제거 방법은?
얼룩이 심한 부분은 울샴푸를 묻혀 살살 문지른 후 세탁기에 넣으면 효과적입니다.
집에서 세탁하는 것과 세탁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세탁하면 비용 절약과 보온력 유지가 가능하지만 세탁소에서는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초간단 패딩 세탁법으로 깨끗한 겨울 준비를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