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홈플러스 문 닫는다던데?"
요즘 이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주 가던 대형마트가 폐점한다는 뉴스에 “혹시 우리 동네는?” 하고 걱정하셨죠.
실제로 홈플러스는 단기간에 무려 36개 매장의 폐점 또는 계약해지 통보를 진행해,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알려진 홈플러스 폐점 매장 전체 리스트를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혹시 내가 다니는 매장이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폐점 또는 계약 해지 통보된 홈플러스 지점 리스트 (총 36곳)
1차 폐점 확정 지점 (회생절차 개시 이전)
- 서울 동대문
- 부산 반여
- 경기 부천상동
- 경기 부천소사
- 경기 안산서부
- 대구 내당
- 충북 동청주
- 광주 계림
- 전남 순천풍덕
2차 계약 해지 통보 지점 (2025년 2월 기준)
- 서울 가양
- 경기 일산
- 경기 시흥
- 서울 잠실
- 인천 계산
- 인천 숭의
- 인천 논현
- 경기 원천
- 경기 안산고잔
- 경기 화성동탄
- 충남 천안신방
- 충남 천안
- 세종 조치원
- 대구 동촌
- 부산 장림
- 울산 북구
- 부산 감만
3차 계약 해지 통보 지점 (2025년 2월 29일 마트노조 발표)
- 경기 동수원
- 경기 북수원
- 인천 가좌
- 인천 작전
- 부산 센텀
- 울산 남구
- 대전 문화
- 전북 전주완산
- 충북 청주성안
- 경기 파주운정
총 36개 지점으로, 전국 126개 매장 중 약 28%가 정리 대상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홈플러스 폐점,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임대료 협상 결렬이 핵심
홈플러스는 수익성과 관계없이, 임대료를 인하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장사가 잘 되더라도 임대료가 비싸면 문을 닫는다는 거죠.
북수원점, 센텀점처럼 매출이 높고 직원 수도 많은 점포들까지 폐점 대상에 포함되면서,
“홈플러스가 아예 철수 준비 중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홈플러스의 부동산 유동화 전략
운영보다 부동산 매각을 통한 수익 확보에 초점을 둔 경영 방식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폐점된 매장 중 다수는 향후 주상복합 개발이나 리모델링 계획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폐점이 불러오는 진짜 문제들
1만 7천명 이상 일자리 위기
홈플러스 매장 1곳당 직원 및 입점업체 종사자가 평균 200명 수준.
폐점 36개 지점을 합하면 1만 7천여 명의 일자리 상실 위험이 있습니다.
소비자 불편
가까운 대형마트가 사라지면,
고령층이나 차량이 없는 소비자들은 생필품 구매의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금도 협상이 진행 중인 지점들이 많고, 추가 폐점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동네 홈플러스가 없어지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홈플러스가 단순한 마트가 아닌 지역 고용과 유통의 중심인 만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